바람새(음악한곡의추억)

'Simon & Garfunkel - April Come She Will' 정경수 2000/9/28(목) 21:33

windbird 2018. 10. 26. 13:29

Simon & Garfunkel - April Come She Will

정경수

2000/9/28(목) 21:33


바람새님의 엄명도 있고 해서 밑에 이야기된 Simon & Garfunkel 노래에 하나 더 더합니다.


  Simon & Garfunkel에 대한 노래를 들을때 마다 이 곡은 영화 졸업의 주제곡 이고, 어느 장면에서 나온다는 FM 방송의 DJ의 말을 들을때 마다 졸업이라는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고등학교때 너무 보고 싶어 하는 영화였습니다. 호기심 많은 나이라  앤 밴크로프트의 얼굴과 더스틴 호프만은 이미 사진으로 확인한 지라 영화는 무척 보고 싶었으나 70년말에는 요즘처럼 비디오도 없었고 인터넷도 없었는지라(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포기하고 있던중 79년엔가 80년에 초에 AFKN에서 졸업을 한다는 8시대에 TV시간표를 읽고 영화가 가족과 보기에는 좀 그런 영화라 친구들과 모여 어느 집이 괜찮으나 의견을 나누고 저녁에 한 친구집에 모여 열심히 보았습니다. 귀가 따라 주지 않는 영어대사는 두 귀로 넘긴채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는 그 재미란 말로 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 영화에 흘러 나왔던 April Come She Will은 그후 Simon & Garfunkel의 노래를 들을때는 꼭 들어야 하는 목록에 추가 되었습니다.  특히 가사중 "구월이 오면 기억하리라,  한때는 푸르렀으나 이젠  시들어버린 사랑을"이란 대목이 요즘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April come she will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May she will stay

    Resting in my arms again

 

    June she'll change her tune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July she will fly

    And give no warning to her flight

 

    August die she must

    The autumn winds blow chilly

    And cold

    September I'll remember

    A love once new has

    Now grown old

 

    사월엔 그녀가 오겠지

    봄비로 개울 물이

    넘치듯 부푸는 그 때

    오월엔 내 곁에 머물어

    다시 내 품속에 고이 쉴 테지

 

    유월엔 태도를 바꾸어

    불안한 걸음으로

    어둔 밤을 헤매이다

    칠월이 오면 그녀는 날아갈 거야

    떠남에 대한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팔월에 그녀는 숨을 거두겠지

    가을 바람은 매섭고

    차갑게 몰아쳐

    구월이 오면 기억하리라

    한때는 푸르렀으나 이젠

    시들어버린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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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생  10/25[15:16]  

 저도 이노래를 사랑합니다.

사이몬 하면 그냥 가슴이 울꺽하고 올라오기도 한답니다

좋은 사연들 많이 올려 주시고 또 좋은 노래들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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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저도 무지 좋아하는 곡입니다
장윤석 2000/9/28(목) 23:14

역시 정경수님!!!
저 역시 April come she will 무지 좋아했었습니다.
그 가사 처음으로  해석해 본 가사이기도 합니다.
정경수님처럼 우아하게는 못했지만.
Paul Simon이 미국의 국문과 출신이라는 얘기가
실감이 나더군요.
한가지 더.
제가 아래에 썼던 Scarborough Fair는 
아직 기타로 대략 멜로디는 뒤뚱 뒤뚱 튀깁니다.
그런데 April come she will은 가사 아직 거의 욉니다.
묘한 관계죠?